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을 상반기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매체 컴플렉스를 시작으로 15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16일 영국 유명 음악 매체 NME가 연이어 ‘아리랑’을 ‘2026년 최고의 앨범’으로 꼽았다.
롤링스톤은 “2026년 글로벌 음악 시장의 가장 큰 뉴스는 단연 방탄소년단의 컴백”이라며 “이들은 ‘아리랑’을 통해 한국적인 색채를 음악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다”고 평했다. NME는 방탄소년단을 “세상에서 가장 큰 보이밴드”라고 칭하면서 “이들이 언제나 잘해왔던 작업, 즉 고국의 문화적 유산과 글로벌한 음악적 영향력을 정교하게 혼합하는 역량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영역으로 멋지게 돌아왔다”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대표 일간지인 텔레그래프는 ‘2026년 현재까지 발매된 최고의 앨범’에 ‘아리랑’을 포함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의 얼굴이다. 힙합 뿌리로 돌아와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악에 적극 녹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 유명 온라인 매체 살롱 역시 ‘올해 최고의 앨범’으로 ‘아리랑’을 선정했다. 음반의 역동적인 사운드에 주목하면서 멤버들을 성숙한 아티스트이자 뛰어나 스토리텔러로 추켜세웠다.
앨범 수록곡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컴플렉스는 “‘훌리건’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었고, ‘2.0’은 팀의 행보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이들마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NME는 꼭 들어야 할 대표곡으로 수록곡 ‘바디 투 바디’를 꼽았다.
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는 2026년 상반기 최고의 노래로 ‘스윔’과 함께 ‘훌리건’을 꼽았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데 능숙하다. 거친 힙합 비트에 맞춰 복잡한 랩을 쏟아내 이들의 진가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하며 팀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탁월한 소화력을 극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5개 도시 10회로 진행되는 유럽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번 월드 투어는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총 88회 개최되며 일본과 중동 일정이 추가될 예정이라 규모는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