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그보다 11살 어린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가 바짝 쫓았다. Dan Mullan/Getty Images/AFP (Photo by Dan Mull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6-23 10:26:4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축신(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그보다 11살 어린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가 바짝 쫓았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출전, 전반 38분과 후반 50분 각각 골을 넣었다. 전반 8분 페널티킥을 실패해 자존심을 구렸지만, 0-0이었던 상황에서 컷백(cut-back)을 받아 왼쪽 골문을 갈랐고, 오스트리아가 추격 기세를 올린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전개해 한차례 동료에게 연결한 뒤 흐른 공을 잡아 직접 골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포함 3명이 그의 앞에 있었지만 수비에 맞고 나온 자신의 슈팅 공을 재차 때려 넣었다.
지난 17일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해내며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갖고 있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타이를 이룬 메시는 이날 전반 첫 골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3차전과 32강전까지 확보된 상황. 메시의 골 폭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epa13057293 Lionel Messi of Argentina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winning the FIFA World Cup 2026 group stage match Argentina against Austria, in Dallas, USA, 22 June 2026. EPA/JEFFREY MCWHORTER/2026-06-23 06:03:2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메시가 최다골을 오래 지키긴 어려울 것 같다. 프랑스 에이스 음바페도 미국 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I조 2차전에 선발 출전 2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마무리했고, 후반 9분 우스만 뎀벨레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뒤 내준 공을 역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7일 세네갈전에서도 2골을 얻은 음바페는 이날 다시 멀티골을 해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은 음바페는 북중미 월드컵 두 경기 만에 4골을 몰아치며 3개 대회 만에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지난 17일 알제리전에서 6번째 월드컵 출전만에 해낸 기록을 따라잡은 것.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골든부츠(득점왕)까지 수상해도, 결국 음바페가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메시의 월드컵 골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 대회에서 음바페가 메시를 넘어설 수 있다.
J조와 I조가 2주 연속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덕분에 축구팬들은 메시와 음바페, 두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를 나란히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