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네' (몬테레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6.6.25 hama@yna.co.kr/2026-06-25 11:00:5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또 하나의 끈이 끊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토너먼트 탈락이 현실로 다가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 3위(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다른 팀 경기 결과를 통해 32강전 진출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치른 25일 기준으로 80%에 가까웠던 진출 확률은 이제 30%로 떨어졌다.
27일(한국시간) 새벽 현재 한국은 8팀이 올라갈 수 있는 각 조 3위 사이 순위 중 7위까지 떨어졌다. 전날(26일)까지 순위를 지킬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I조 일정이 끝난 뒤에도 추월을 허용했다. 2점 차 이하라면 어느 팀이 이겨도 괜찮았던 세네갈-이라크전에서 5-0 경기가 나왔다.
승리는 세네갈이었던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가 동료 하비브 디아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라크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퇴장을 당한 뒤 세네갈의 기세는 더 커졌고, 후반전에 경기를 지배하며 4골을 더 몰아쳤다.
한국처럼 1승 2패 승점을 기록한 세네갈은 이집트전 대승으로 골득실을 플러스 2(8득점 6실점)까지 끌어올렸다. 마이너스 1일 한국을 앞지른 것.
축구 통계 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른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54.45%에서 36.04%로 급락했다. 그나마 추월을 허용할 가능성이 가장 낮았던 I조에도 밀린 탓이다.
금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H조, 정오부터 킥오프 하는 G조 일정을 포함 총 5개 팀이 아직 3위를 가리지 못했다. 홍명보호의 귀국 일정이 이르면 금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