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맥기. 사진=맥기 SNS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기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17년간 활약한 코트 맥기(미국)가 옥타곤을 떠난다.
미국 매체 MMA 정키는 11일(한국시간) “코트 맥기가 고향에서 글러브를 벗는다”고 전했다.
웰터급(77.1kg) 파이터인 맥기는 오는 10월 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주의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332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직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그의 ‘은퇴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맥기는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마지막 계약서에 서명했다”면서 “지난 5~6번의 계약을 협상했는데, 대부분 4경기 계약이었다. 마지막 4경기 계약 중 최후의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코트 맥기. 사진=맥기 SNS
42세에 접어든 맥기는 2010년부터 UFC에서 싸워 11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거두며 하락세를 탔다.
애초 그는 일찍이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목 수술을 받기 전에 은퇴하려고 했는데, 수술한 뒤 복귀해서 재협상했다. 이번 경기가 4경기 계약의 마지막”이라고 공언했다.
은퇴전은 맥기의 고향인 유타주에서 열려 더 뜻깊다. 매체에 따르면 맥기는 고향인 유타주에서 MMA 11승 1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맥기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 정말 기대된다”면서 “은퇴전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40대 파이터들의 은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UFC 페더급(65.8kg)에서 2010년부터 활동한 대런 엘킨스(미국)가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