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 사진=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조병규가 뮤지컬 무대에 선다.
11일 제작사 오차드씨앤씨에 따르면 뮤지컬 ‘오페라’는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오페라’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극작가 몰리에르, 음악가 장바티스트 륄리 등 실존 인물 세 명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조병규는 극중 루이 14세 역을 맡는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영화와 OTT 작품 등에서 활동해왔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연극 ‘면회’에도 출연하며, ‘오페라’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뮤지컬 ‘광염소나타’, ‘팬레터’를 비롯해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한 배우 문태윤도 조병규와 함께 루이 14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조병규는 2021년 불거진 학폭 의혹과 관련해 폭로자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폭로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지난해 폭로자를 상대로 약 4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청구액을 9억 원대로 낮춰 항소했으며, 항소심은 오는 28일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