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2-1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민성호'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으로 최종 결정됐다.
일본은 30일 오후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전반 8분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이시바시 세나가 극적인 동점 헤더골을 뽑았다. 결국 연장 승부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10번째 키커에서 9-8 승부가 나뉘었다.
이로써 결승전은 대회 3회 연속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 모두 결승에서 일본을 각각 2-1로 이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이승우와 황희찬, 3년 전에는 정우영과 조영욱이 각각 골을 넣었다.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자 배준호가 환호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민성호는 앞서 열린 중국과의 4강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사상 첫 4연패에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 22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33분 이영준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7분 배준호의 역전골로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이민성 감독은 결승행 확정 뒤 한일전 가능성을 묻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한일전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보다는 우리에겐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경기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