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빅리거가 돼 한 그라운드에서 만난 이정후(왼쪽)과 김하성. SNS 캡처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출신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같은 경기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를 홈 오라클 파크(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간판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이정후는 변함 없이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여기에 손가락 부상 복귀 뒤 지난 한 달 내내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하성도 애틀랜타의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이정후가 데뷔한 2024시즌 본토 개막 첫 시리즈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은 시리즈(4연전)에서 15타수 6안타를 기록했고, 이정후도 홈런 포함 14타수 4안타로 선전했다.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16~18일 다시 맞대결한 두 선수는 불과 열흘 전 애틀랜타 홈 경기에서도 나란히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이정후는 타율 0.332(274타수 91안타)를 기록하며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김하성은 타율 0.077를 기록하며 빅리그 진출 뒤 가장 안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