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성시경이 게스트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채널 콘텐츠 ‘만날텐데’를 통해 일본 스타들과 접점을 늘렸다고 밝히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이번주에 나올 예정”이라며 “이런 얘기 창피하지만 날 편해하는게 느껴져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고 일본어로 소통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것. 이를 들은 신동엽은 “너무 좋겠다. 일본 쇼핑몰에서 노래하고 현타오던게 몇 년 전인데”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때도 너무 재밌었다”고 웃었다.
성시경은 최근 일본 후지TV의 음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이를 두고 성시경은 “성공한 아티스트는 잘 안나가는 방송이다. 매니저가 제안하면서도 ‘한국이라면 너 같은 급의 사람은 안나간다. 어떻게 할래’라고 물어봤다”며 “난 해보고 싶다고 했다. 떨어지면 어떡하냐지만 난 웃기는게 중요하잖아”라고 말했다. 코미디언도 아닌 가수 성시경의 발언에 정호철은 “왜 웃기는게 중요한 거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신동엽 형이 음악에 집착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해 박장대소를 안겼다.
신동엽은 “얘 웃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노래 잘한다는 말 보다 너무 웃겼다가 제일 좋아”라고 인정했다.
일본에 진출했지만 방송 출연 제의가 없던 차, 해당 방송에 출연해서 1라운드부터 떨어지면 그저 재밌겠다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부연했다. 성시경은 “내 커리어에 자신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3일 밖에 시간이 없었다”며 “되게 어려운게 MR이 아니다보니 가사를 틀리면 안되는데 음정도 맞춰야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인 이후에 무언가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며 “이게 노래실력이 아니라 음정을 맞추는게 중요한데 한 라운드마다 노래하고 인터뷰하고를 4시간을 반복하더라”고 떠올렸다. 해당 방송은 뜻밖에도 성시경의 의상이 ‘고려청자’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성시경은 “내가 원했던 건 일본에서 잘되는 거였는데, 한국에서 너무 인기를 얻게 됐다”며 “현지에선 ‘잘하네, 열심히했네’ 하고 끝이었는데 국내에선 일본을 정리한 것처럼 나와서 창피했다”고 웃었다.
해당 사례는 ‘성공’이 아닌 ‘시도’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의 문화와 업계 특성상 전례 없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성시경은 “난 그걸 엄청 두들기고 있다. JYP, YG, 하이브, SM 없이 나 혼자”라며 “그래서 난 가교가 되고 싶단 생각에 사명감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