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전례 없는 24번째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지만, 레이커스 소속으로는 뛰지 않을 거'라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관련 내용을 이미 레이커스 구단에 전달했다. 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는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레이커스에서 보낸 8년 동안, 특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2020년과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세운 수많은 기록에 항상 감사할 거다. 앞으로도 코트 안팎에서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고 언제나 레이커스 가족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임스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진 뒤 "의미 있고 경쟁력 있는 농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ESPN은 '제임스는 에이전트 리치 폴에게 리그 내 관심 있는 모든 팀과 접촉해 가능한 옵션을 파악한 뒤 자신에게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Los Angeles Lakers forward LeBron James (23) shoots against Houston Rockets forward Jabari Smith Jr. (10) during the first half of Game 6 of a first-round NBA playoffs basketball series in Houston, Friday, May 1, 2026. (AP Photo/Ashley Landis)/2026-05-02 12:53: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심이 쏠리는 건 또 다른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결합 여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를 영입할 계획인 팀 중 하나. 최근 드레이먼드 그린이 2760만 달러(427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를 영입하고 워싱턴 위저즈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둘러싼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과거 레이커스에서 한 팀으로 뛴 두 선수(제임스·데이비스)가 골든스테이트에서 재회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제임스가 과거 몸담았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역시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제임스는 NBA 23년 통산 평균 26.8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통산 4만3440득점을 올려 이 부문 역대 1위에 오른 리빙 레전드. 2025~26시즌에는 60경기에 출전, 평균 20.9점 6.1리바운드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