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가 도쿄돔을 포함한 일본 양대 돔 투어를 마치고, 이제 북미 시장으로 무대를 옮겨 글로벌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브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양일간 약 9만 명(시야 제한석 포함)을 동원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준 아이브는, 이번 도쿄돔 평일 공연까지 단숨에 전석 매진시키며 일본 돔 투어로만 총 12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런 독보적인 티켓 파워는 현지 음반 시장을 휩쓴 성적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아이브 일본 네 번째 미니 앨범 ‘루시드 드림’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주간 앨범 랭킹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까지 싹쓸이하며 명실상부한 톱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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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성과로 다져진 탄탄한 팬덤 기반은 대규모 돔 공연을 이끄는 무대 실력으로 증명됐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거대 스크린을 활용한 웅장한 연출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몰입감을 높였다. 아이브는 히트곡 ‘배디’, ‘아이 엠’, ‘뱅뱅’ 등이 포함된 셋리스트를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군무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각자의 색채로 무대를 가득 채운 솔로 무대는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K팝 아티스트에게 5만 명 규모의 도쿄돔은 단순히 큰 공연장을 넘어, 현지 대중성과 탄탄한 팬덤을 확보했음을 상징하는 ‘꿈의 무대’다. 무엇보다 아이브의 이번 도쿄돔 입성은 2024년 첫 공연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재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평일 회차까지 전석 매진시킬 만큼 일본 내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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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를 마친 아이브는 이제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1일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북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후 몬트리올, 뉴어크,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 뒤 8월 9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팝 그룹에게 북미 투어는 아시아 시장 중심의 활약을 넘어 글로벌 대중성과 주류 시장 내 영향력을 입증하는 무대다. 이에 따라 아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북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