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남도형이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대선배 강희선을 추모했다.
남도형은 4일 자신의 SNS에 “강희선 선배님, 입사 1년 차부터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게 국화꽃 이미지를 게시했다.
앞서 故강희선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TBC 성우극회 10기로 입사한 뒤 1980년 방송 통폐합으로 KBS 성우 15기가 됐다.
1996년부터는 서울 1~8호선, 부산 1~4호선 지하철 안내 방송을 담당했으며, 젊은 세대에겐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과 맹구 역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8월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를 공식화했으며, 지하철 안내방송 또한 인공지능 음성합성으로 녹음 방식이 변경됐다.
한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 6일 오전 7시40분, 장지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