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델 마르티네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일본프로야구(NPB) 외국인 투수의 세이브 기록이 새롭게 쓰였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른손 마무리 투수인 라이델 마르티네스(30·쿠바)가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현지 스포츠전문매체는 '요미우리의 마르티네스가 개인 통산 235세이브를 달성하며, NPB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에서 데니스 사파테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초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NPB 235세이브이자, 올 시즌 23세이브이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기록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내 프로 선수 생활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성과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록을 경신할 거라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서 놀랐다"며 "매우 가치 있는 기록이라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쿠바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2018년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강력한 구위의 패스트볼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고,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와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올 시즌에도 요미우리의 뒷문을 책임지며 NPB를 대표하는 외국인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