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을 이유로 올스타전 출전을 고사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FP=연합뉴스 '5억 달러 사나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통산 6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자격을 얻었지만, 출전을 고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2026 올스타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 팀인 토론토 구단에선 게레로 주니어(1루수)를 비롯해 딜런 시즈(선발 투수) 어니 클레멘트(2루수) 루이스 발랜드(마무리 투숙) 등 총 4명이 팬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AL)올스타로 선발됐다.
MLB닷컴은 "게레로가 허리 부상 회복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 나흘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올스타전 출전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Toronto Blue Jays infielder Vladimir Guerrero Jr. (27) hits a single against the Texas Rangers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Toronto, Friday June 26, 2026. (Jon Blacker/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2026-06-27 10:28:3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 달러(7650억원)에 계약한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265 4홈런 37타점으로 부진하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중간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팬들의 열렬한 지지로 통산 6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에 무리하지 않고 부상 및 컨디션 회복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게레로는 "올스타에 뽑혀 정말 자랑스럽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정말 어려웠다. 나 자신을 돌보고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 시설에서 치료하며 후반기를 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2026 MLB 올스타 명단. 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레로 주니어를 대신해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AL 1루수로 올스타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