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소속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김수현이 입장을 발표하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31.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김수현에게 높은 수위의 발언으로 협박을 일삼은 정황이 재조명됐다.
연합뉴스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세의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소장에는 김세의가 지난해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을 언급하며 “그냥 드라마 퇴출되는 수준이 아니고요. N번방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어마어마한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한 사실이 적시돼 있다.
그러면서 김세의가 “(드라마 제작사는) 김수현한테 1천200억이나 1천800억 손해배상 청구하면 된다는 걸 아시기 바란다”는 등 드라마가 공개되면 관련된 자료를 유포할 것처럼 위협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적시됐다.
공소장에는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변제 압박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총 25차례에 걸쳐 유튜브 방송으로 유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_(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5.26 ondol@yna.co.kr 또 김수현의 하체 노출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사생활 관련 사진을 공개할’ 것처럼 행세한 혐의(강요미수)도 있다.
이외에도 검찰은 김세의가 작년 3∼4월 총 23차례에 걸쳐 사생활 관련 거짓 내용을 폭로하는 유튜브 방송을 한 데 대해 스토킹범죄 혐의도 적용했고, 이같은 행위로 지난해 4월 법원에서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뒤에도 계속해서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를 위반했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김세의는 지난달 23일 구속됐으며 현재 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김세의의 첫 공판은 8월 14일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