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Xinhua/Li Ying)/2026-07-07 06:35:4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페인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을 앞세워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반면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우승) 이후 16년 만에 8강 무대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메리노(왼쪽). AP=연합뉴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1분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페란 토레스의 '킬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의 패배로 호날두는 월드컵 무대를 떠나게 됐다. 호날두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며 "내일이 내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되지 않기를, 신의 뜻대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월드컵 무대 은퇴를 암시했다.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만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호날두는 이날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호날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아크로바틱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한 게 또다시 골키퍼를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