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악의 비매너를 보여준 파라과이.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인종 차별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 대상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16 - Paraguay v France - Philadelphia Stadium, Philadelphia, Pennsylvania, U.S. - July 4, 2026 France's Kylian Mbappe reacts with Paraguay's Juan Jose Caceres IMAGN IMAGES via Reuters/James Lang TPX IMAGES OF THE DAY/2026-07-05 09:02:2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악의 비매너를 보여준 파라과이.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인종 차별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 대상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골로 결승 득점을 해냈다.
이날 파라과이 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자행했다. 특히 음바페는 상대 팔꿈치에 맞는 등 집중 견제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파라과이는 다이렉트 판정이 적합할 만한 플레이를 여섯 차례나 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 뒤 음바페는 파라과이 골키퍼 오를란도 힐이 청한 악수를 받지 않았다. 힐은 그에게 공을 던졌고, 두 국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파라과이를 향한 세계 축구팬 여론은 좋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표팀이 FIFA에 전화해 미국 선수의 레드카드가 철회됐다는 설(說)이 나오긴 했지만, 그라운드 안에서 명백히 비매너를 보여 불편감을 준 건 이번 대회 파라과이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과이 국회의원이 음바페를 모욕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프랑스 매체 RCM 스포츠는 파라과이 상원의원 셀레스테 아마리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바페는 모유 대신 코코넛을 빨고 자랐다. 이 야만인은 글을 쓰는 법조차 배우지 못했고, 그가 평생 들어본 가장 유식한 존재는 침팬지였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파라과이전이 끝난 뒤 "파라과이 선수들은 우리가 턱시도를 입고 와 예쁜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아마리야의 몰상식한 발언에 대해서도 음바페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도 SNS를 통해 "당신의 무모함과 뻔뻔한 인종차별 때문에 온 세상은 당신의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성취한 여정과 역사적인 노력을 이미 잊어버렸다.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는 비열한 여성"이라고 일갈했다. 또 그는 "나는 그녀와 같은 사람들이 전 세계에 증오와 인종차별을 퍼뜨릴 자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아마리야의 발언에 대해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프랑스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