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슈퍼루키 김민솔(두산건설위브)이 루키 최초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신인 선수 자격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김민솔은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우승을 세 차례나 달성했다. 다승, 대상 포인트, 상금, 신인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남은 시즌 동안 김민솔이 1승을 더 거두면, 그는 프로 데뷔 2년 만에 통산 6승과 함께 투어 사상 처음으로 루키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신인 선수가 한 시즌 3승을 거둔 건 올해 김민솔을 포함해 역대 5차례뿐이다. 2002년 이미나, 2006년 신지애, 2014년 백규정, 2019년 임희정에 이어 김민솔이 기록했다. 4승 이상은 없었다.
김민솔은 최근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격주로 우승했다. 7월 열린 롯데 오픈은 공동 12위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샷감을 유지했다.
김민솔은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파 5홀이 4개 인만큼 최대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20승을 달성한 박민지. 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민선과 고지원, 박민지, 짜라위 분짠(태국)도 시즌 2승을 조준한다. 역대 세 번째 통산 20승을 거둔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다 우승 신기록과 함께, 역대 최초 통산 상금 70억원에 도전한다. 현재 박민지의 개인 통산 상금은 68억4061만5000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1000만원으로, 우승을 하면 70억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