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투한 소형준. 사진=키움 히어로 KT 위즈가 KBO리그 1선발 안우진이 상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했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다소 힘이 빠졌던 타선이 초반 기세를 올렸고, 선발 투수 소형준이 7이닝 무실점 쾌투를 보여줬다. KT는 올 시즌 46승(1무 35패)째를 거뒀다.
1회 말,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난 KT 타선은 2회 말 베테랑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수가 안우진이 구사한 2구째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후속 허경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상수가 왼쪽 내야로 희생번트를 보내 진루를 이끌었고, 이 상황에서 나선 배정대가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3루타를 쳤다. 키움 중견수 추재현의 다이빙 캐치가 글러브에 미치지 못했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8번 타자 조대현도 안우진의 커브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배정대가 걸어서 홈을 밟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3-0 리드.
KT 선발 투수 소형준의 투구는 완벽했다. 1회 초, 서건창과 추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놓인 위기에서 키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를 연속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3·4·6·7회 출루를 허용했지만, 적시타 허용 없이 병살타 2개를 유도했다.
KT는 8회, 전용주와 스기모토 두 투수를 투입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고,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임무를 완수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