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드필더 기마랑이스(8번)가 6일 노르웨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중 PK를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29·뉴캐슬) 영입을 노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이 에이전트를 통해 기마랑이스의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구단은 기마랑이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고무적인 신호를 받았지만, 뉴캐슬과 이적료를 합의하는 게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서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약 6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뉴캐슬 입장에선 기마랑이스를 내줄 이유가 없다. 이미 팀 내 핵심 미드필더인 산드로 토날리(토트넘)가 최대 1억 파운드(약 2000억원)로 이적한 상태다. 앞서 윙어 앤서니 고든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해 전력 공백이 크다.
현재 기마랑이스와 뉴캐슬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연장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클럽 옵션으로 분류돼 뉴캐슬이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ESPN은 "아스널은 아직 뉴캐슬과 직접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기마랑이스가 구단을 떠나기 위해 이적을 강행할지 혹은 뉴캐슬이 현재의 입장을 완화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리옹(프랑스)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뒤 195경기 31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했는데, 16강 노르웨이전에서 페널티킥(PK)을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