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대신 국회에_(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자리에 앉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9.24 hama@yna.co.kr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연구원이 실시한 사회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82.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69.0%,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응답은 13.5%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우선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는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46.8%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협회장과 집행부의 책임'이 32.1%, '예산 집행과 운영의 적정성'이 13.4% 순이었다. '대표팀 성적 부진의 원인'은 4.0%였다.
감독 선임 절차의 공개 범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8%가 '선임 기준과 절차를 지금보다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축구협회의 전문적 자율에 맡기는 것이 낫다'는 응답은 9.2%였다.
북중미 월드컵 결과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논란에 대한 인지도는 92.3%로 집계됐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1%,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42.2%였다.
이번 조사는 개혁연구원이 7월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무선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0.9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2026년 6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조사기관은 이번 조사가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은 아니며, 표집과 가중치, 오차범위 산정 등은 일반 정치 여론조사 기준에 준해 설계·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