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3안타를 몰아쳤다. San Francisco Giants' Willy Adames, left, celebrates in the dugout with Jung Hoo Lee, right, after hitting a grand slam against the Seattle Mariners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Friday, July 17, 2026, in Seattle. (AP Photo/Lindsey Wasson)/2026-07-18 13:21:5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3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7월 출전한 11경기에서 40타수 8안타, 타율 0.200에 그치며 시즌 타율도 0.302까지 내려갔던 이정후는 7월 처음이자 올 시즌 8번째 '3안타 이상' 퍼포먼스를 해내며 0.307까지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7-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투수 브라이스 밀러가 2구째 구사한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 초도 2사 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밀러가 던진 4구째 94.8마일 싱커를 당겨 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2타석만에 바로 멀티히트를 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5회 초, 이정후는 무사 1루에서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고, 연속 사사구와 상대 내야수의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밟아 샌프란시스코의 3-0 리드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7회 초, 1사 1·2루에서는 투수 닉 다빌라의 사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윌리 아다메스가 만루홈런을 치며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0 리드.
이정후는 9회 5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마이클 러커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3안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이어진 9회말 수비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팀 완봉승'을 해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은 MLB 전체 6위, 안타는 1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