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송승기.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왼손 투수 송승기(24)가 팀의 시즌 첫 4연패 탈출 과제를 안고 복귀전에 나선다.
송승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42일 만의 1군 등판이다.
송승기는 6월 11일 왼쪽 등 담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됐다.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뎌 복귀가 미뤄졌다.
송승기는 팀 4연패 탈출이라는 무거운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구단 제공 LG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최다 연패. 지난 9일 삼성전과 16일 KT 위즈전 두 경기 연속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역전으로 연결하지 못해 한 점 차로 패배했다. 17~18일 경기는 1-6, 2-8로 맥 없이 무너졌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삼성과 2.5경기 차로 벌어졌고, 3위 KT에는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19일 경기에서 패한다면 3위로 떨어진다.
특히 KT와 후반기 3경기 동안 타선(타율 0.231, 득점권 타율 0.087)이 부진했지만, 앤더스 톨허스트(6이닝 4실점)-라클란 웰스(5이닝 6실점)-임찬규(4이닝 5실점) 등 선발 투수 역시 제 몫을 못 했다. 송승기의 어깨는 더 무거워진 이유다.
지난해 5선발로 맹활약을 펼친 송승기는 올 시즌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4월에는 5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42로 굉장히 좋았다. 5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 휴식과 재정비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갖고 돌아온다. 송승기는 지난 13일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포함해 최근 두 차례 실전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친 상태다.
송승기는 올 시즌 KT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LG는 송승기의 복귀로 '임시 선발' 체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LG는 후반기 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라클란 웰스-송승기-장현식 등 5명으로 선발진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