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지난 1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보름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네소타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고우석을 트리플A 세인트 폴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전날(21일)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에서 고우석의 마이너행을 전했는데, 다음날 구단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2024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우석은 지난 8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돼 꿈을 이뤘으나, 다시 어려움을 맞게 됐다. 고우석의 트리플A 행을 발표한 미네소타 구단. 사진=미네소타 SNS 고우석은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3-10으로 뒤진 7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4개(홈런 1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지는 등 승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미네소타 구단은 고우석에게 마이너행을 토보했다.
고우석은 빅리그 4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총 4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안타 8개(2홈런) 볼넷 2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5차례 뽑았다.
고우석은 트리플A에 남아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거나,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도 고려할 수 있다. 국내 무대로 돌아오면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어서 LG와 계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