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북미 지역 시청자 수 신기록이 나온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보도를 인용하며 "올여름 월드컵 기간 동안 잘못될 수 있었던 일들은 많았다"면서도 "돌이켜보면,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한 경기의 기록적인 시청자 수를 포함해 많은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평했다.
폭발적인 결승전 시청 지표도 상세히 보도됐다. 매체는 "화요일 폭스는 닐슨 미디어 리서치를 인용해 대회 결승전이 한때 5168만 5000명이라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영어 축구 중방송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텔레문도의 스페인어 방송에 대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이 경기는 총 226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총시청자 수는 6000만 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표의 원인으로는 슈퍼스타들의 파급력이 꼽힌다. 상대적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적은 미국이지만, 매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같은 이름들은 북미 전역에서도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다"고 짚었다. 미국이 탈락한 후에도 방송 시청률이 높았고, 경기장 티켓이 비쌌음에도 대부분의 경기가 만원 관중으로 치러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리는 경기장에서 거의 700만 명에 달하는 기록적인 관중 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 공식 수치가 나오겠지만, 아마도 6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에서 그것을 시청했을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48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무대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