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포이리에. 사진=포이리에 SNS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가 은퇴 번복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2일(한국시간) 최근 포이리에의 발언을 조명했다.
MMA 팟캐스트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포이리에는 “나는 복귀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가 아니”라며 “(은퇴 후 복귀는) MMA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글러브를 벗었다가 석 달 후에 다시 복싱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는 선수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MMA는 은퇴를 선언하면 아예 그만두는 다른 종목과 달리 다시 링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나는 다시 싸우지 않을 거라고 90%, 95% 확신한다”며 복귀설에 대해 선 그었다.
UFC 은퇴를 선언한 더스틴 포이리에. 사진=UFC SNS 지난달 15일 UFC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에서 저스틴 게이치(미국)가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포이리에의 이름이 거론됐다.
포이리에는 2018년과 2023년 게이치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포이리에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이슬람 마카체프(이상 러시아) 등 극강의 레슬러들에게 패하며 챔피언 도전에 번번이 실패한 만큼, 이번이 왕좌에 오를 기회로 여겨졌다.
매체는 “포이리에가 맞대결을 받아들인다면, 게이치와 악수하면서 맺었던 약속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포이리에와 게이치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가족들에게 3차전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 만약 게이치와 세 번째 대결을 치르면 양 가족들과 한 약속을 어기게 되는 셈이다.
맥스 할로웨이(왼쪽)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BMF 타이틀전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2011년부터 UFC에서 싸운 포이리에는 옥타곤에 31번 올라 22승(9패 1무효)을 따냈다. 그는 지난해 7월 맥스 할로웨이(미국)와의 싸움을 끝으로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