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두번째 골 넣은 서울 정승원. 사진=연합뉴스 K리그1 FC서울이 선두를 공고히 지켰다. 정승원이 또 한 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5일부터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한 서울(승점 42)은 2위 강원FC(승점 32)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서울은 오는 26일 안방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정승원이 다시 한번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지난 19일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그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24분 기민한 움직임으로 골을 낚아채며 포항전 주인공이 됐다. 후반 막판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팀 두번째 골 넣은 서울 정승원. 사진=연합뉴스 홈팀 서울이 초반부터 볼을 점유하며 포항을 밀어붙였다. 서울은 전반 16분 정승원이 때린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포항은 3분 뒤 트란지스카가 페널티 박스로 몰고 들어가 내준 볼을 이호재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에게 막히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서울도 빅찬스를 날렸다. 전반 29분 송민규가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킥을 끊어낸 뒤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정승원에게 연결했다. 그러나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이 황인재에게 막혔다.
몰아치던 서울은 전반 36분 결실을 봤다. 안데르손이 왼쪽에서 건넨 컷백을 클리말라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합작한 둘은 신나는 댄스로 자축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 이후 송민규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드리블하는 서울 안데르손. 사진=연합뉴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예성과 황서웅을 빼고 조상혁과 완델손을 투입했다.
후반은 더 치열했다. 서울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볼을 몰고 가다가 왼쪽으로 뿌린 패스가 수비에 막혔고, 재차 볼을 잡아 슈팅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항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트란지스카가 머리에 맞혔고, 로스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득점 직후 포항은 이창우 대신 어정원을 넣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0분 아크 써클 안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정승원이 날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직후 클리말라의 슈팅은 동료 몸 맞고 아웃됐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22분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는데, 선택이 적중했다. 문선민은 불과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정승원이 오른발을 갖다 대 골네트를 출렁였다.
서울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문선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안데르손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황인재에게 막혔다. 서울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 이후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포항 선수들이 수비를 마치고 올라가던 차에 볼을 따낸 서울은 이승모가 오른쪽에서 건넨 컷백을 정승원이 왼발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