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페레즈가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개인 통산 317호 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캔자스시티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6)가 개인 통산 317호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페레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해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페레즈의 이번 홈런은 시즌 14호이자, 개인 통산 317번째 아치였다. 이는 구단 '전설' 조지 브렛의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캔자스시티서 정규리그 300홈런 이상을 친 건 페레즈와 브렛뿐이다. 이 부문 3위는 197홈런을 친 마이크 스위니다.
애초 이 경기 기선을 제압한 건 샌프란시스코였다. 원정팀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 플라이, 이어 이정후의 1타점 3루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때 페레즈가 나섰다. 그는 7회 말 무사 2루 상황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룹을 상대로 비거리 140m에 달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3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레인 토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마무리 투수 스티븐 크루즈가 9회 2사 상황에서 케이스 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정후를 3루수 뜬공을 잠재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3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