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이국대사관’은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이국민(異國民)을 관리하는 주한이국대사관에 실수로 발령받은 인간 신입 외교관과, 알고 보면 정체가 용(龍)인 대사가 벌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로맨틱 코미디다.
‘갯마을 차차차’, ‘엄마친구아들’을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기획했다. 여기에 ‘빅마우스’를 공동 연출하고 ‘하이라키’를 연출한 배현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대사관’이라는 현대적이고 공적인 시스템에 감성 판타지를 더해 차별화했다.
특히 이준호의 합류는 강력한 카드다. 극중에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신이한 대사관의 수장이자 용인 차연 역을 맡았다. 물을 다스리는 수신(水神)으로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다. 하지만 백 년도 채 살지 못할 인간 하나가 나타나면서, 단조롭던 그의 일상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긴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 ‘캐셔로’ 등을 통해 사극부터 로맨틱 코미디, 청춘 성장물, 히어로물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왔다. 인외(人外) 캐릭터는 데뷔 이래 처음인만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이국대사관의 수장 이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인간 신입 외교관 고미우 역에는 홍화연이 낙점됐다. 고미우는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인간은 들어설 수 없는 ‘주한이국대사관’에 발령받은 인간 신입 외교관이다.
홍화연은 100:1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보물섬’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당신의 맛’, ‘자백의 대가’, ‘은밀한 감사’ 등 연달아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특히 ‘은밀한 감사’에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펼치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홍화연은 ‘주한이국대사관’으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