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서 타격하는 러싱.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달튼 러싱(25)이 길었던 '무안타 침묵'을 깼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를 9-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KBO리그 출신 선발 에릭 라우어가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 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고,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득점을 지원했다.
눈여겨볼 선수는 9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 러싱이었다. 이날 러싱은 0-2로 뒤진 3회 초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에이스 에런 놀라를 공략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온 지긋지긋했던 '25타석 19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난 일발장타였다. 이어 1-2로 뒤진 5회 초 1사 1·3루에선 역전 2타점 2루타까지 때려냈다. 러싱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다저스는 6회 초 2점, 8회 초 4점을 추가하며 필라델피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러싱은 7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타구 속도 101.1마일(162.7㎞/h)에 달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완연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경기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3타점.
PHILADELPHIA, PENNSYLVANIA - JULY 22: Dalton Rushing #68 of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es with teammate Shohei Ohtani #17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against the Philadelphia Phillies during the third inning at Citizens Bank Park on July 22, 2026 in Philadelphia, Pennsylvania. Caean Couto/Getty Images/AFP (Photo by Caean Cou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7-23 08:44:2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러싱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올해로 빅리그 2년 차를 맞은 그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67경기에 출전, 타율 0.247(194타수 48안타) 11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38)과 장타율(0.474)를 더한 OPS는 0.812로, 신예 포수로서는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