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김부장’을 향한 아내 차예련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강찬을 연기한 주상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주상욱은 “당연히 딸은 어려서 아직 못 봤고 아내는 드라마를 재밌게 즐기고 있다”며 “주강찬이 나쁜 짓을 해도 아내는 제 편이다. 맞는 장면을 보고도 ‘너무 심하게 때린 것 아냐?’라며 작품으로 온전히 못 보고 개인적 감정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극중 주상욱은 용역 조직출신으로 건설회사 대표 자리에 오른 주강찬 역으로 뒤틀린 부성애를 연기했다. 그와 2017년 결혼한 차예련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장’ 시청을 독려하거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내조에 열심이었다.
이를 두고 주상욱은 “아내가 요즘 이야기 나누다 장난처럼 ‘남실장(이동하) 부른다’고도 그런다”며 “누구보다 작품이 잘되어서, 가장 즐거워하는 사람이 아내”라고 애정을 표했다.
실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아빠로서 빌런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주상욱은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았다. 원작 웹툰도 있고, 초반부에 딸과의 대화 중 ‘시체는 처리했니’ 같은 대사가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주강찬이기에 벌이는 악행이기도 했고, 캐릭터가 잡힌 채 연기하니 어려움보단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아빠가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위험했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며 싸우는 복수 액션극이다. 방영 4회 만에 20%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를 돌파한 뒤 최종회까지 기세를 유지하며 25일 10부작 막을 내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