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누아엔터테인먼트
그룹 누에라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청량한 청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누에라는 지난 27일 미니 4집 ‘이엑스이’를 발표하며 약 4개월 만에 빠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이엑스이’를 시작으로, 사랑을 마주한 청춘의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거침없는 용기를 다채롭게 담아낸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이엑스이’는 컴퓨터 실행 파일 확장자에서 착안한 키워드를 누에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 라인 위에 날카로운 하이퍼 신스와 변칙적인 비트를 얹어, 사랑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차원의 경계마저 뛰어넘어 직진하겠다는 고백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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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수록곡들 역시 하나의 매끄러운 이야기로 이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한 사람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판단력마저 흐려진 상태를 그린 ‘락트 인’, 사랑에 빠져 이성이 오작동하는 상황을 유쾌하게 노래한 ‘더블유티에프(펀)’, 너를 만난 뒤 흑백 같던 세상이 선명하게 물들어간다고 외치는 ‘라이프 인 컬러’까지,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음악과 스타일링의 전면적인 변신이다. 데뷔 이후 줄곧 강렬하고 힙한 에너지를 선보여 온 누에라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팝 잇 라이크’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단 4개월 만에 경쾌한 ‘청춘 감성’이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선택했다. 이처럼 짧은 컴백 주기 속에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것은 대중에게 신선함을 선사함은 물론, 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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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으로 결성돼 2025년 2월 데뷔한 7인조 누에라는 데뷔곡 ‘제트 스트림’을 시작으로 ‘무한대’, ‘마이셀프’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났다. 실제로 누에라는 첫 월드투어 ‘캐치 더 웨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은 아시아와 북미 투어로 무대를 넓히며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