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애미 SNS에 게시된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생중계 예고 영상. 팀 대변인은 이 영상이 실수로 게시된 거라 해명했다. basketball forever SNS
말 그대로 대형 해프닝이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마이애미 히트의 유튜브 실수는 사실 누군가가 휴가를 떠나려고 했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22일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르브론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생중계 예고를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기자회견 날짜도 7월 28일로 명시돼 있었다.
당시 이적 시장에서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던 제임스의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2010~11시즌부터 2203~14시즌까지 활약한 '친정팀'이기도 하다.
28일 제임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필라델피아 구단. 필라델피아 SNS
하지만 최근 제임스가 새 소속팀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행을 결정하면서 마이애미의 SNS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인용해 '해당 기자회견 일정을 게시한 마이애미 구단 직원은 이번 주 휴가를 계획해 둔 상태였으며, 제임스가 실제로 마이애미를 선택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업무를 미리 처리해 두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결론은 '역대급 설레발'에 가까웠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의 다양한 관심을 받았으나 필라델피아와 2년 800만 달러(117억원)에 계약했다. 제임스는 NBA 23년 통산 1622경기에 출전, 평균 26.8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리빙 레전드'이다. 통산 득점이 4만3440점으로 역대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