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정상급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악재를 겪고 있는 고우석에겐 비보다. Minnesota Twins relief pitcher Woo-Suk Go, left, of South Korea, walks with third baseman Brooks Lee, right, after the eigh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hicago Cubs in Chicago, Sunday, July 19, 2026. (AP Photo/Nam Y. Huh)/2026-07-20 07:04:1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네소타 트윈스가 정상급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악재를 겪고 있는 고우석에겐 비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뉴욕 메츠에 내야수 빌리 아믹과 외야수 베니 아그바야니를 내주고 베테랑 좌완 투수 A.J 민터를 영입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민터는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통산 122홀드, 36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8. 포스트시즌에만 20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이다. 2021년에는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민터는 2025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2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새 출발 했다. 하지만 2025시즌 개막 한 달 만에 왼쪽 등 근육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올 시즌은 등판한 23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불펜 전력이 약한 미네소타가 요엔드리스 고메스·앤드류 모리스 필승조 투수들 앞에 둘 투수로 민터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던 고우석에겐 안 좋은 소식이다.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지난달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된 뒤 비로소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다시 트리플A 팀(세인트폴 세인츠)로 강등됐고, 지난달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전에서는 글러브 안쪽에서 끈적한 물질이 확인돼 이물질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쓰던 글러브였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네소타가 정상급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고우석의 입지가 더 좁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