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영규는 지난해 8월 4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주차장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사망 직전 고인의 행보는 중단된 상태였다. 같은 해 6월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한 달 뒤인 7월 말에 알려졌기 때문. 이에 고인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ENA ‘아이쇼핑’,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했다.
물의가 빚어진 지 불과 열흘 뒤 전해진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침통한 분위기 속 애도가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그는 2019년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드라마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3’, 넷플릭스 ‘수리남’, 디즈니+ ‘카지노’, ‘나의 완벽한 비서’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