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용(오른쪽). 사진=라이캣크루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의 조민재(23)와 이현용(27)이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스타일 축구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나선다.
조민재와 이현용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6 슈퍼볼 프리스타일 풋볼 세계선수권(Super Ball Freestyle Football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한다. 세계프리스타일풋볼연맹(WFFA)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1대1 배틀, 챌린지, 더블 루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슈퍼볼 세계선수권은 15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스타일 축구 최고 권위의 대회다.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술과 창의성, 예술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현용이다. 그는 지난해 열린 2025 슈퍼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더블 루틴 부문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음악과 퍼포먼스, 고난도 기술을 조화롭게 녹여낸 무대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고,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조민재. 사진=라이캣크루 조민재 역시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킬댓볼: 서울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대회' 1대1 배틀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독창적인 기술 구성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라이캣크루 소속인 두 선수는 선수 활동뿐 아니라 공연과 예술교육, 문화예술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