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이하 ‘플레이리스트’)에는 차지연이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상처와 무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방송 캡처 이날 차지연은 불안정했던 가정환경과 생활고,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우울감을 고백했다. 그는 힘든 시간을 견디며 뮤지컬 무대에서 감정을 쏟아내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지연이 자신의 ‘버팀송’으로 선택한 곡은 뮤지컬 ‘서편제’의 OST ‘살다 보면’이었다. 그는 “‘살다 보면 사라진다’는 가사가 ‘그렇게 살아내다 보면 결국 다 살아낸다’는 의미와 ‘힘든 일도 결국은 사라진다’는 의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지연은 깊은 감정을 담아 ‘살다 보면’을 열창했다. 화려한 기교보다 자신의 삶을 오롯이 녹여낸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위로를 안겼다.
무대 후 차지연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감히 ‘힘내세요’, ‘다 괜찮아질 거예요’라는 말은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억지로 힘낼 필요는 없다. 어떻게든 그 시간은 지나갈 테니 잘 버텨내 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차지연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힘내라’는 말보다 ‘잘 버텨달라’는 한마디가 더 큰 위로였다”, “삶의 경험이 담긴 노래라 더욱 깊게 와닿았다”, “차지연의 ‘살다 보면’은 오래 기억에 남을 무대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