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쿠퍼 플래그(20·댈러스 매버릭스)의 한정판 루키 데뷔 패치 사인 카드가 로드아일랜드에서 발견되었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 야구 카드 전문점의 직원들이 트레이딩 카드 박스를 개봉하던 중, 많은 사람이 탐내던 카드를 뽑았다. 해당 카드는 플래그가 NBA 데뷔전에서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의 패치가 포함된 한정판. 플래그는 지난달 열린 파나스틱 페스트에서 이 카드에 직접 사인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치는 100만 달러(14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플래그가 NBA 데뷔전 전반전에 입었던 유니폼(카드 패치의 원본)은 지난 2월 100만 달러에 팔렸다.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정판 카드도 지난해 111만 달러(16억원)에 낙찰되는 등 천문학적인 가치를 자랑한다. ESPN은 '플래그의 카드도 경매에서 최소한 그와 비슷한 가격에 팔릴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고 밝혔다.
2025~26시즌 NBA 신인왕을 차지한 쿠퍼 플래그. [AP=연합뉴스]
댈러스는 해당 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경품을 걸었다. 32년간 사용할 수 있는 구단 프리미엄 시즌 티켓 2장, 플래그가 직접 착용한 사인이 담긴 루키 시절 유니폼, 경기 후 플래그와의 사진 촬영, 팀과 함께하는 원정 경기 경비 전액 지원 등을 제시한 상황. ESPN은 '현재까지 플래그 카드 최고 낙찰가는 지난 3월 기록된 36만6000달러(5억1000만원)'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된 플래그는 2025~26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