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도식 (사진=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60~1990년대 왕성히 활동한 원로배우 마도식(본명 우상익)이 세상을 떠났다.
영화계에 따르면 마도식은 지난 14일 오전 11시7분께 서울국립중앙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1944년 7월4일(음력)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충북 대표 역도 선수로 활약하다 1960년 영화 ‘밤에 핀 해바라기’(1965 개봉)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가수 전영록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영화 ‘돌아이’(1985)를 비롯해 ‘검은 도시’(1990), ‘사의 찬미’(1991) 등 다수 영화에 조 단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악인의 계곡’(1973년)에서 맡았던 중국인 역처럼 액션 영화의 악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1993년 ‘마주행’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감독 및 주제가까지 맡은 영화 ‘잃어버린 욕망’(1994)을 만들었다. 2024년 한국영화배우협회 고문을 맡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낮 12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