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홈 경기 4회 말 안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한 이닝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0.290으로 떨어졌던 타율이 0.293으로 올랐다.
이정후의 4번 타자 출장은 통산 5번째로, 지난해 5월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444일 만이다.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홈 경기 4회 말 안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이정후는 1-1로 맞선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와 7구 승부 끝에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 빅이닝의 물꼬를 떴다. 이정후는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터너 힐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공격에서만 6점을 뽑아 7-1로 달아났고,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타석이 한 차례 더 돌아왔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파커 무신스키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6회 2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빅이닝을 앞세워 7-1로 승리, 2연패를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1승 72패 기록, 콜로라도(49승 74패)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탈꼴찌 싸움에서 웃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