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 매체도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34·LAFC)의 업적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잉글랜드) 전설 손흥민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최근 한국 축구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59골)가 된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균형을 깨는 직접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2-0으로 이기며 9·10월 A매치 4연전서 2승 1무 1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손흥민이 터뜨린 득점은 그의 A매치 통산 59번째 득점이었다. 우즈베크전 전까지 차범근 전 감독(58골)과 남자선수 A매치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그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미 한국 A매치 151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그는 매 경기, 득점이 새 역사로 기록된다.
풋볼런던도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며 "이는 그가 오랫동안 목표로 해온 이정표"라고 조명했다. 그의 득점을 두고는 "최고 영예로운 순간은 단 6분 만에 찾아왔다. 그의 낮게 깔린 프리킥이 우즈베크 골키퍼 아래로 빠져나가며 동료들과 홈 관중 모두를 기쁘게 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6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앞선 4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풋볼런던이 주목한 건 1992년생 베테랑 손흥민이 A매치 4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크전서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눈부신 이정표에 도달한 후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경기 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팬분들을 실망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번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리가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2주, 길게는 3주의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