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스가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홈 경기 3회 초 왼 손등 사구를 당한 뒤 1루로 걸어가고 있다. 오른쪽은 로버츠 감독. EPA=연합뉴스 LA 다저스 외야수 앤디 파헤스가 왼 손등 골절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종료 후 "안타깝게도 파헤스가 X-레이 검진 결과 골절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헤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5회 초 수비를 앞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파헤스는 이날 3회 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버바 챈들러가 던진 시속 161.3㎞ 강속구에 왼 손등을 맞았다. 파헤스는 사구 순간 고통스러워하며 배팅 장갑을 벗었다. 로버츠 감독이 벤치에서 급하게 달려나와 상태를 확인했다. 파헤스는 1루로 걸어나가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5회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파헤스를 몸 상태를 두고 처음에는 타박상이라고 밝혔지만, 검진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파헤스의 수비 모습. A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최소 4주 정도 이탈할 것"이라면서도 "수술 하더라도 복귀 시기는 큰 변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빅리그 데뷔 3년 째를 맞고 있는 파헤스는 올 시즌 타율 0.272 21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전진 중이었다. 다저스는 파헤스의 이탈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80타점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타점 기록으로, 내셔널리그 부문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는데"라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