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최종회에서는 오랜 저주의 굴레를 벗어난 천여리(박은빈)가 연인 마강욱(양세종)과 손을 잡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진 천여리는 그동안 자신이 도와줬던 영혼들, 특히 옛 친구 강지환(김민철)의 도움을 받아 저승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며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강지환의 희생으로 목숨을 바꾼 대가를 치른 천여리는 더 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 손이 닿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등 완전히 저주에서 벗어났다. 마강욱 역시 그런 천여리의 연인으로 곁을 든든히 지키며 알콩달콩하게 애정을 키워나갔다.
사진=tvN 반면 그동안 저질렀던 모든 악행이 드러난 강민환(옹성우)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입양아라는 타이틀에 매몰돼 스스로를 배척했던 강민환은 한 번도 그를 가족이라 여기지 않은 적 없다는 어머니 송희원(김서라)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쳤다.
이로써 12년 전 요트 사건의 진실부터 지독한 저주까지 모든 비밀을 풀어낸 천여리와 마강욱은 두 사람이 영원을 약속했던 시에나 홀에서 다시 서로를 마주했다. 이뤄지지 않을 꿈 같았던 손 잡고 걷기를 실현한 만큼 앞으로 함께 할 미래를 상상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천여리와 마강욱의 달달한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