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될 거란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세비야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체계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주장하며 그가 새로운 공격 파트너와 전방을 맡게 될 거로 전망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30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3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뒀다.
아틀레티코는 개막 후 첫 2경기서 1승 1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일 말라가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이강인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나흘 뒤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선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이강인과 유사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수확했다.
까다로운 세비야 원정을 앞둔 아틀레티코는 일부 전술 조정에 들어간 거로 알려졌다. 특히 이강인의 이름이 함께 언급됐다. 이 매체는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틀레티코의 훈련에서 돋보였던 건 감독의 구상 속에 이강인이 확실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촘촘하게 짜인 수비를 해체하는 데 이상적인 조각이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의 성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훈련 중 이강인은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다. 시메오네,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알렉스 바에나가 뒤를 받치는 형태였다. 매체는 "공격 듀오는 수비수를 끌어내고 미드필더가 칱무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움직임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끝으로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여러 대안이 있다는 건 구단이 다양한 대회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뎁스(선수층)를 갖추고 있다는 거"라며 "팀은 내부 경쟁이 치열한 다재다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평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