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대학 국가대표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경기 초반 1-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후반 매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6-1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생중계 5연승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는 국가대표 선배와 후배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했다. 과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볐던 이대호, 정근우, 송승준 등 베테랑들이 포진한 불꽃 파이터즈와 각 대학의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대학 국가대표가 한 그라운드에서 맞붙은 것. 또한 드래프트를 앞둔 대학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쇼케이스 무대였다.
불꽃 파이터즈는 선발 이대은을 앞세워 경기에 나섰지만 초반부터 대학 국가대표의 거센 공격에 0-4로 끌려갔다. 4회말에는 이대호가 불꽃 파이터즈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이택근의 적시 2루타까지 이어지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 대학 국가대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점수는 1-10까지 벌어졌다.
반격은 경기 후반부터 본격화됐다. 5회말 박용택의 안타와 상대팀의 실책으로 한 점을 좁힌 불꽃 파이터즈는 7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택근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지만 3루 주자 임영기가 홈을 밟았고, 이어 문교원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5-10까지 따라붙었다.
불꽃 파이터즈는 9회말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택근의 볼넷에 이어 신경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6-10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하지만 정근우와 박용택이 연이어 물러나면서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이순철 해설위원은 “대학 대표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서 흐뭇했다”고 평가했고, 손건영 해설위원은 “불꽃 파이터즈가 초반에 꼬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투지와 대학 국가대표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함께 빛나며 이날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유료, 수도권)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23만 7774명을 기록했다.
한편, 생중계 첫 패배를 기록한 불꽃 파이터즈가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는 SBS Plus에서 독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