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매력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송하예와 크리에이터 겸 가수 조매력이 결혼을 앞두고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조매력의 유튜브 채널에는 ‘진짜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 팬이 언제부터 만남을 시작했는지 묻자 송하예는 “조매력 방송에 출연했을 때 처음 본 게 맞다. 그때는 서로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5시간씩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만으로 호감을 갖지는 않는다”며 “좋은 친구가 한 명 더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먼저 연락을 건 쪽은 송하예였다. 그는 “집에 가니까 생각이 나더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뭐 하냐’고 연락했고, 그렇게 계속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한 뒤 보드게임 카페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송하예는 당시 조매력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억지로 나온 사람처럼 한마디도 안 하더라. 재미도 없고 말도 안 해서 ‘여자를 별로 안 만나봤나 보다’ 싶었다”며 “저도 별로 같이 있고 싶지 않았고 그냥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매력 역시 “보드게임을 할 때 저도 좌불안석이었다. 좌식 공간이었는데 주변에 초중고등학생들이 많았고, 그 사이에 서른 넘은 두 사람이 있으니 어색했다”며 “기대했던 첫 데이트의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이후 자리를 옮겨 세꼬시집을 찾았다. 조매력은 “술 한 잔 없이 3~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며 “항상 이야기가 너무 잘 통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송하예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조매력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송하예는 SBS ‘K팝스타’ 시즌2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2014년 정식 데뷔했다. ‘니 소식’, ‘새 사랑’, ‘떠날거면 날 사랑하지나 말지’ 등을 발표하며 활동해왔다. 조매력은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가수로, 18인조 빅밴드 프로젝트 어노잉박스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