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송교창(30·오사카 에베사)이 생애 첫 해외 진출을 택한 건 기량 발전을 위해서였다.
송교창은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 아리나 마이시마 보조 경기장서 열린 현대 모비스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공동 취재단과 만나 해외 진출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5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3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 지명을 받은 송교창은 이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수상을 포함해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을 이끈 특급 포워드다. 프로농구(KBL) 통산 정규리그 354경기 출전해 평균 11.3점 4.7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2025~26시즌에는 KCC 소속으로 KBL 역사상 첫 정규리그 6위의 챔프전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우승자' 송교창은 새 시즌을 앞두고 KCC를 떠나 일본 오사카에 입단해 새 도전에 나섰다.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해외 진출이다.
송교창은 자신의 도전을 두고 '인생의 전환점'이라 표현했다. 그는 취재진을 통해 "농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며 "플레이에 관해 설정한 목표가 있다. 그곳에 더 가까이 가고 싶어 도전을 선택했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가 낯선 환경에 왔기 때문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성장하며 농구 기량이 발전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송교창은 일본 리그서 외국인 선수 자격으로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귀화, 혼혈 선수도 즐비한 만큼 출전 시간 확보가 관심사다. 송교창도 "어떻게 하면 농구 실력이 더 향상될지 그 생각뿐이다. 해외서 얼마나 뛸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발전하기 위해 소중하게 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송교창은 "일본 리그는 터프하기 때문에 몸싸움이 많다. 살아남기 위해 슛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슛을 잘 넣기 위해서 움직임이 중요하다. 간결하게 수정해야 한다. 세세한 부분들을 고쳐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낸 그는 "팀과 함께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