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이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 이주영(22), 김승우(21·이상 연세대), 구민교(21·성균관대), 이동근(23·고려대)이 프라임리그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AG) 전망을 밝혔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대3농구 대표팀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아트리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농구협회(KBA) 3x3 프라임리그 파이널’ 결승전에서 블랙라벨스포츠를 2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프라임리그는 한국 3대3 세미프로리그를 지향하며 내년 프로리그 출범을 목표로 기획된 시범 대회다. 올해 1차 대회부터 파이널까지 6번의 대회를 진행했다. 반코트로 진행되는 3대3 농구에선 3점슛 대신 1점과 2점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회서 ‘팀 코리아’로 출전한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프라임 리그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네이션스리그 종합 우승, FIBA 3대3 아시안컵 은메달 등 호성적을 냈다.
프라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FIBA 3대3 U23 월드컵에 나선 뒤 AG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남자 3대3 농구는 앞선 2번의 AG에서 은메달,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 싱가포르, 태국과 만난다.
대표팀은 이날 6분 40초를 남겨두고 블랙라벨스포츠와 8-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동근이 골밑 득점에 실패했으나, 이후 자유투 득점과 블록을 더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김승우가 2점슛을 꽂고, 골밑 1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투입된 구민교가 연속 돌파로 림을 갈랐다.
대표팀이 3분여를 남겨두고 18-14로 앞선 상황, 이동근이 자유투 2구 중 1개를 넣으며 목표인 21점에 다가갔다. 이후 이주영의 골밑 득점, 이동근이 덩크로 경기를 매조졌다.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 대표팀은 우승 상금을 받지 않는다. 준우승한 블랙라벨스포츠가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