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위한 진심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신성은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2부에 출연해 가수 남궁진과 함께 ‘충청 진국 보이스’를 결성, 환상적인 호흡으로 웅장한 무대를 완성했다.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2부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가수 남궁진과 함께 충청을 대표하는 팀으로 나섰다. 신성과 남궁진은 “사과로 유명한 논산, 딸기로 유명한 예산 출신의 ‘스위트 가이즈’”라는 그룹명을 공개하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드러냈다. 이어 신성은 “매년 예산의 축제 무대에 오른 공을 인정받아 곧 예산 홍보대사로 임명 예정”이라며 고향을 향한 애정을 잔뜩 드러낸 뒤, “충청인들은 느긋하지만 승부에 한 방이 있다. 환장하게 노래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며 야심차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두 사람이 선택한 곡은 패티김의 명곡 ‘이별’로, 순백의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신성은 특유의 ‘가습기 보이스’에서 나오는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나아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신성X남궁진은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폭발시키며 무대를 압도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MC 이찬원은 “도입부가 시작되자마자 신성이 장난기를 거두고 강렬하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입부의 감성은 절대 못 따라할 것 같다”라며 감탄했고, 신유 또한 “계속 도입부만 반복해서 듣고 싶다”라며 강한 중독성을 표했다.
이어 심사를 위해 무대에 다시 오른 신성은 MC 신동엽에게 “잠시 할 말이 있다”라고 숨을 고른 후 “아버지께서 두 달 전 위암 4기 판정을 받으셨다”라고 고백했다. 신성은 “아버지가 지금도 항암치료를 하시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데, 이 노래를 듣고 계실 아버지에게 아들의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아버지가 건강하게 웃는 날을 기다리겠다”라는 신성의 영상 편지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출신인 신성은 ‘가습기 보이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독보적인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실력파 트로트 가수다. 현재 방송, 공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얼큰한 당신’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