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아틀레틱과의 라리가 4라운드 중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아쉬워하는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SNS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강인(25)이 골대 불운 속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 역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끝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6~27 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팀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출발은 좋은 듯했다. 킥오프 2분 만에 번뜩이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다. 공은 반대편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은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전진 패스로 바에나의 유효 슈팅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틀레틱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게 막혔다.
아틀레티코는 바에나의 슈팅을 포함해 첫 45분에만 9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유효타는 1차례에 불과했다.
팽팽한 균형 속에 맞이한 후반전, 먼저 달아난 건 홈팀이었다. 아틀레틱은 후반 1분 만에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로 앞섰다. 바로 2분 뒤 역습 상황에선 이냐키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나바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연이어 일격을 허용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14분 4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이강인도 이때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시몬을 넘지 못했다.
단단히 버티던 아틀레틱은 후반 45분 오이안 산체트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