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뮌헨전 0-0 무승부 뒤 기뻐하는 무슬리치 샬케 감독(왼쪽)과 골키퍼 카리우스. A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겐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샬케와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는 뮌헨 김민재와 샬케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 못했고, 황희찬은 명단서 제외됐다.
승격팀 샬케는 2경기 동안 1무 1패를 기록하며 14위(승점 1)가 됐고, 뮌헨은 4위(1승1무·승점 4)다.
샬케 골키퍼 카리우스가 6일 뮌헨과 분데스리가 경기 중 수비하고 있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이날 뮌헨은 첫 45분 동안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킥오프 3분 만에 레나르트 칼의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고대하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주포 해리 케인 대신 선발 출전한 이스마엘 사이바리, 내서니얼 브라운 모두 상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를 넘지 못했다.
내려앉은 홈팀은 전반 36분 아딜 아우시시의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맞선 채 향한 후반전, 원정팀의 공세는 이어졌다. 시작과 함께 케인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2분 마이클 올리세와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스, 올리세, 케인의 슈팅은 모두 카리우스에게 막혔다. 뮌헨은 이날 15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을 5번 기록했지만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6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뮌헨이 리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건 지난 2025년 2월 레버쿠젠과 0-0 무승부 이후 처음이다. 이후 4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 샬케 원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샬케와의 무승부 뒤 "우리에게도 기회와 결정적인 찬스들이 있었다"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을 두세 번 맞이했다. 조직적이고 공격적이며 수비를 잘 해내는 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는 그런 순간들에 골을 넣어야 한다. 찬스 면에서는 우리가 이 경기를 이길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축구"라고 평했다.